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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공부(경제)

[블록체인 자세히 알아보기 #5-1]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 그리고 그들의 장단점까지 알아보기!

by 가닥가닥 2022.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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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 알아보기!

 

블록체인, 즉 정부 시스템상의 문서를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인 탈중앙화, 분산화 시스템은 중앙화 시스템을 대체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등장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세상이 바뀔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개인 정보는 공공재여서는 곤란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우리는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수많은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합니다.

만에 하나 해킹 사건이 일어나는 경우 해당 기업은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공공 거래 장부라 불려 온 블록체인이 어떻게 한 국가의 정보를 보호하며 책임질 수 있게 되는 것일까요?

 

블록체인에 대한 논의에 있어 현실에의 적용 이전에 제기된 문제는 없는지, 그리고 그것을 해결할 내부적인 대안은 과연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는 퍼블릭 블록체인의 이상향과 단점은 무엇이며, 퍼블릭 블록 체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프라이빗 블록체인,, 그리고 풀 노드와 라이트 노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편에서는 퍼블릭과 브라이빗 블록체인에 대해, 2편에서는 풀 노드와 라이트 노드에 대해 나눠서 알아보겠습니다!)


퍼블릭 블록체인의 이해

 

1. 퍼블릭 블록체인의 이해

 

비트 코인과 같은 초기 블록체인의 구조는 탈중앙화, 분산화 시스템입니다.

공공거래장부는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원한다면 언제든 노드로서, 블록 체인 네트워크 상의 모든 거래 장부를 공유받을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합의 프로토콜에 따라 검증하고 암호 화폐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모든 거래 장부는 공유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거래 장부를 분산해서 보관하고 있으면 전체의 51%를 위조 변조하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어지는 효과를 냅니다.

 

이를 통해서 중앙화 시스템이 가진 문제점도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중개인 또는 중앙기관의 거래 정보와 개인 정보가 집약되고 소수가 이것을 관리하면서 예상되는 장부 조작, 정보 유출, 권리 남용 등을 방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퍼블릭 블록 체인이란 결국 블록체인의 이런 원초적인 목표인 탈중앙화, 분산화를 위해 거래 장부를 공공의 것으로 한 블록체인을 뜻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이야기해 온 블록체인이 바로 공공의 블록체인, 퍼블릭 블록체인입니다.

퍼블릭 블록체인은 이런 면에서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블록체인이며 그것이 제대로 기능했을 때 확실히 혁신적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퍼블릭 블록 체인은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큰 난관에 부딪힙니다.

이상적인 형태이기에 현실적인 부분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일까요?

이 점에서 크게 두 가지 예를 들 수 있습니다.


첫째로는 기업 내부에서 결제 문서 저장 서버를 블록체인으로 구축했을 때를 상상해 보겠습니다.

 

a 대기업은 모든 직원들이 블록 체인으로 연결되어서 회사 내부망을 통한 전자메일과 결재 서류들이 관리되고 송수신 또는 결제가 완료되면 블록으로 저장되는 블록체인으로 기획하고 적용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기획자 b는 한 가지 걱정이 됩니다.

퍼블릭 블록 체인의 특성은 누구나 원하면 노드로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바로 그 걱정인데요.

기획 중인 블록 체인 내에서 다루게 되는 정보에는 사내 정보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기업 내부 정보가 바깥으로 새어나가게 되었을 때 입게 될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일 것입니다.

때로는 라이벌 기업이 내부 정보를 악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b가 생각하기에 이 블록 체인에는 누구나 접속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죠.


두 번째는 개인 정보 공유에 대한 반감입니다.

 

c라는 국가가 시민권을 블록 체인으로 관리하고자 계획을 세웠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국민들은 접속 아이디를 생성하고 비밀번호를 제공받아 노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시뮬레이션 과정에서 문득 궁금증이 드는데 모든 장부를 사람들이 공유받는다는 뜻은 누구든지 원하면 정부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뜻인가?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블록 체인 내 정보는 직관적으로 누구인지 알 수 없도록 성명과 나이 등은 암호화 처리를 하도록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지갑 주소에서 어디로 정보가 전송 또는 조회가 일어났는지 또는 얼마나 많은 해시 파워가 사용되고 있는지 잔고가 얼마인지는 알아낼 수 없습니다.

문제는 국가의 시민권과 관련된 정보라면 애초에 해당 정보 안에 개인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결과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거래 장부가 노드가 된 모든 이들에게 공유되어 있고 열람까지 가능하다는 사실이 사용자에게 긍정적으로 다가갈 수는 없다는 것이죠.


대기업 a의 기획자 b도, 그리고 c 국가도 현실적으로 가능한 사례입니다.

 

물론 장부에 담긴 개인 정보는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는 없도록 기본적인 암호화를 거칠 수도 있지만 퍼블릭 블록체인에서는 노드가 되면 누구나 해당 개인 정보가 담긴 장부를 자신의 개인 컴퓨터에 공유받을 수 있다는 점은 변함없습니다.

 

이렇듯 퍼블릭 블록체인은 문자 그대로 퍼블릭, 공공으로 모든 것이 제공되는 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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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 블록체인의 이해

 

2.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등장

 

프라이빗 블록 체인의 프라이빗은 사전적으로 대중적으로 알릴 내용이 아닌 ‘사적인 ‘이란 의미를 갖고 있으며 해당 의미 그대로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정 집단만을 위한 비공개 블록체인이라고 말이죠.

이상적이었던 퍼블릭 블록 체인이 갖고 있던 문제점들을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특정 집단만을 위해서 비공개인 블록체인을 만듦으로써 해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퍼블릭 블록체인이 공공의 거래 장부라면, 프라이빗 블록 체인은 허가형 거래 장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허가를 받은 사람만이 접근할 수 있는 거래 장부라는 것이죠.

그럼 앞서 퍼블릭 블록 체인에서 살펴본 문제점들과 비슷한 사례에서, 프라이빗 블록 체인은 어떻게 다른 환경을 제공해주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대기업 a의 기획자 b는 프라이빗 블록 체인을 알게 되어 최상단에는 결정권자가 특별한 권한으로 A사의 블록 체인의 참여를 허가하도록 합니다.

 

즉 A사의 직원들은 사전에 사원 번호에 대해서는 접근을 허가하여 사원 번호를 입력하면 접속하는 형태로 구현하고 협력업체와의 내부 정보 송수신이 필요한 팀은 임시 사원 번호 생성을 상부에 요청하고, 결제 라인을 거쳐 최종 결정권자가 결제를 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생성된 임시 사원 번호를 협력업체 직원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외부에서도 특정 협력업체 직원에게만 접속 권한을 주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그러면 협력 관계가 끝나면 해당 권한을 회수하는 것으로 필요 이상의 내부 정보가 공유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중요한 장점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서 참여 인원의 상한선이 없는 퍼블릭 블록체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검증에 참여하는 인원이 제한되므로 검증에 소모되는 시간이 적게 들어갈 것이라는 점입니다.

 

즉, 블록 체인의 처리 속도가 퍼블릭 블록체인보다는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죠.

 

그렇지만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블록체인의 기본적 특징이 상실된 것은 아닙니다.

비록 참여가 제한되긴 하지만 참여가 허용된 모든 노드들은 장부를 공유한다는 점은 그대로입니다.

 

이처럼 프라이빗 블록 체인은 블록체인의 기본적인 특징은 유지하면서도 접근 권한을 허가해주는 상위의 권한을 만듦으로써 해당 블록체인이 보유하고 있는 장부가 누구나 공공에게 제공되는 것을 막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얻어서는 안 되는 정보일 경우 원치 않는 사람들에게 장부가 공유되는 것을 원천 봉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해하면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프라이빗 블록 체인은 블록체인의 하나의 종류일 뿐입니다.

퍼블릭 블록 체인의 상위 호환은 아닙니다.

 

다른 버전인 것이죠. 그리고 프라이빗 블록 체인만의 장점을 얻기 위해서 발생한 단점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알아두어야 합니다.

 

블록 체인은 태생적으로 만인에게 중앙기관이 없이도 작동하는 신뢰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자동화된 프로그램이 엄격한 프로토콜 하에 정보를 관리함으로써 그것을 가능하게 만든 것입니다.

공공, 즉 퍼블릭이어도 신뢰할 수 있도록 한 것이죠.

 

그러나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사실상 블록체인의 접근을 허가하는 권한이 생기면서 블록체인에서는 보다 중앙화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것은 블록체인이 그렇게 벗어나고자 했던 중앙화 시스템의 특징을 받아들인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본질적인 목표의 퇴색과 그에 따른 반감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마무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퍼블릿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좀 이해가 잘 되셨을까요??

바로 다음 2편에서, 풀 노드와 라이트 노드에 대해 알아볼 테니 끝까지 따라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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